▶ UCLA 정책연구소 보고서 “가능성 있는 주민 집중 지원”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가까운 미래에 노숙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을 골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예측 프로그램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LA 타임스는 UCLA 캘리포니아 정책연구소와 시카고대 빈곤 연구소가 노숙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예측 정확도가 50%에 가까워 노숙자 대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예측 프로그램의 정확도가 입증되자 LA 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이 300만 달러를 투입해 이를 실제 노숙자 대책에 적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숙자 예측 프로그램은 LA 카운티 주민들 가운데 정부지원을 받거나 일자리를 잃고 집을 차압당하는 등 누가 노숙자 신세로 전락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으로, 카운티 정부가 노숙자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실직이나 주택 차압, 홈리스 전력이 있는 주민 등 정부로부터 다양한 공적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노숙자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뒤 이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책정해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제한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12부터 2016년 까지 수백만 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2017년에 노숙자가 될 것 같은 3,000여명을 분류했으며, 실제 2017년 신규 노숙자 수와 비교해봤을 때 정확도가 46%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복잡한 요소들이 작용해 노숙자가 되는 것을 감안할 때 절반에 가까운 수치는 매우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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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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