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 향한 세계 지도자들 공격엔 “변화 가져오는 청년들 무서워한다는 증거”

리스본항에 도착하는 소녀 환경 운동가 툰베리[AP=연합뉴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후변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툰베리는 전날 영국 BBC 라디오 4에 만약 그가 지난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연히 만났다면 아마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툰베리는 "솔직히, 나는 내가 어떤 말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왜냐하면 분명히 그는 과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가 왜 내 말을 듣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아마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나는 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툰베리는 당시 회의에서 기후 위기 대응에 미흡한 세계 지도자들을 성토하는 연설을 했으며, 당초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 '깜짝 방문'해 15분간 머물렀다.
기후변화는 중국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미국은 지난달 유엔에 이를 공식 통보, 탈퇴를 위한 정식 절차에 돌입했다.
툰베리는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청소년 환경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그가 지난해 '학교 파업'이라며 학교를 결석하고 스웨덴 의회 앞에서 지구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벌인 1인 시위는 전 세계적으로 매주 금요일 100개 이상 도시에서 학생들의 '파업'을 촉발하는 촉매제가 됐다.
툰베리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툰베리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데 대해 트위터에 "아주 웃긴다"면서 "그레타는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에 애써야 한다. 그러고 나서 친구랑 좋은 옛날 영화를 보러 가라"고 막말을 했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 원주민들에 대한 폭력을 비판한 툰베리를 향해 '버릇없는 꼬맹이'라며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툰베리는 BBC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공격은 그저 웃기다"라면서 "그것은 그들이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청년들을 무서워한다는 의미이며, 우리가 정말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고, 그들이 우리를 일종의 위협으로 본다는 증거"라고 응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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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와 아버지가 나란히 서있는 것을 보면 자폐증 환자의 유전인자를 가진 얼굴이 어떤것인지를 연상해 볼 수 있다.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들은 새겨듣기 바란다.
어른들의 농간에 이용 당하지 말고 학교나 잘다녀. 학생이 학교 너무 오래 빼먹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