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공해 ‘로보콜’(robocall)이 해가 지날수록 심해져 가고 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로보콜에 매일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로보콜 차단 앱 개발업체인 유메일(YouMail)이 최근 발표한 로보콜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은 원치 않는 무차별적 광고성 자동전화인 로보콜을 585억건 받았는데 이는 2018년에 발신된 478억건에 비해 2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전역에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주민들이 지난해 60억건이 넘는 로보콜을 받았으며 플로리다, 조지아,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일리노이 주민들은 20억건 이상의 로보콜을 받았다.
또한 워싱턴 DC 주민들은 하루 평균 2건, 즉 지난해 1인당 총 599건의 로보콜을 받아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로보콜에 시달린 지역이 됐다.
유메일에 따르면 전체 로보콜 발신 건수 중 스캠전화가 전체의 44%인 259억건을 차지했고 22%인 130억건은 정보전달, 21%인 114억건은 금융, 14%인 80억건이 텔레마케팅 전화였다.
알렉스 퀼리치 유메일 CEO는 “정부차원에서 로보콜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법안이 연방의회를 압도적으로 통과했으며 지난해 12월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해 규제안이 본격화 된 가운데 이는 지난 2년 간 1,000억 건 이상의 로보콜이 미국 내에서 발생한 것을 볼 때 놀랄 일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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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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