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식 업소들이 새해를 맞아 신메뉴 정식 콤보를 내놓거나 메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거나, 해피아워 이벤트, 원 플러스 원 이벤트, 주류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요식 업체 전문가에 따르면 “시즌별 업계에서 음식점들이 일 년 내내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며 “일 년 내내 많은 손님을 유치시키기 위해서는 일 년 내내 홍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특히 새해 마케팅은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설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덧붙였다.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내에 위치한 다케 스시(TAKE SUSHI)는 이달 말까지 새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재 다케스시 사시미·스시 콤보를 24.95달러에 맛볼 수 있으며, 해당 콤보에는 스시 8pc, 사시미 6pc, 우동이 포함됐다.

다케 스시 관계자는 “2020년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달의 스페셜 정식으로는 간장게장 정식이 준비돼 있다. 가격은 19.95달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도 강원도 인제 용대리 황태 양념구이가 15.95달러, 갈치조림이 17.95달러, 회덮밥이 9.99달러에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전통의 깊은 맛과 정성이 가득 담긴 ‘강남회관’ 또한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풍성한 한 해를 선사한다. 현재 스테이크 2pc, 생갈비 2pc, 차돌, 사시미, 덴푸라, 된장찌개가 포함된 4인분 강남 정식 A 메뉴를 160달러에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육보쌈을 30.99달러에 제공하며, 강남 해물 전골, 강남 곱창전골, 돌솥 콩비지 등이 특별 가격에 준비돼 있다. 강남회관은 한식뿐 아니라 일식 메뉴도 제공하며, 일식 메뉴에는 스시 런치, 회덮밥, 레인보우롤 등이 포함돼 있다.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11가에 위치한 ‘미락’은 각종 몸보신 메뉴를 선보이며 한인들의 건강에 힘쓰고 있다.

미락 관계자는 “미락의 ‘염소 뚝배기’는 영양 보충 효과가 탁월한 몸보신 메뉴”라며 “흑염소의 연한 근육 섬유질로 소화 흡수율이 매우 높고, 비타민 E가 풍부해 세포의 노화 방지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흑염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칼슘 및 철분 함유량이 높아 임산부뿐 아니라 회복기 환자나 성장기 어린아이에게도 매우 좋다”며 “미락에 방문하셔서 몸보신 메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한해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LA 한인타운 로데오 몰에 위치한 ‘장터 보쌈’은 하루 종일 ‘원 플러스 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뼈해장국, 순댓국, 콩나물 해장국 중 2개 메뉴를 13.99달러에 맛볼 수 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며 현금 계산만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곱창볶음과 소주를 31.99달러, 감자탕을 34.99달러에 맛볼 수 있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