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카 숨지게 한 음주 뺑소니 삼촌 체포
▶ 여자친구 전 애인 야구방망이 폭행
지난 8일간 마린카운티에서 실종된 팔로알토 부부가 극적으로 발견돼 구조됐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포인트 레이스 인근으로 하이킹을 떠난 팔로알토 부부 캐롤 키파스키(77)와 이안 얼윈(72)이 지난 22일 실종된지 8일만에 구조됐다.
마린카운티 셰리프국은 비아데라 비스타(Via de la Vistas)에 렌트한 오두막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들을 발견했다며 찰과상이 있었을 뿐 매우 양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들이 실종된 곳은 수많은 초목으로 걷기가 어렵고 독성 식물들이 있어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그러나 평소 정원을 가꾸어 초목에 해박한 지식이 있던 키파스키 덕에 부부는 무해한 초목을 먹고 인근 연못 물을 마시며 생명을 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는 마린 제너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으며 회복중이다.
2살배기 조카를 음주 뺑소니로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페어필드 경찰국은 지난 23일 오후 2시경 웨스트 텍사스 스트릿 1400블락에서 2살배기 조카를 음주 뺑소니로 사망케 한 시릴로 마티네즈 텔레즈(32, 페어필드)를 체포했다.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차에 치여 쓰러진 남아를 인근 병원에 후송시켰으나 결국 사망했다. 시릴로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4시간 후 현장에 돌아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인근 감시카메라 영상 등을 수집해 조사한 결과 시릴로는 음주운전 상태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그는 현재 솔라노 카운티 구치소에 과실치사 및 뺑소니 혐의로 수감중이다.
산타로사에서는 여자친구의 전 애인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남성이 체포됐다. CBS뉴스는 지난 23일 오후 7시경 7가 100블락에서 발생한 이같은 사건을 보도했다. 용의자는 제이코비 자마 하우스로 여자친구의 전 애인(여성)을 미행해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애인의 전 관계를 질투한 하우스는 하루종일 피해여성을 문자메시지로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레일로드 스퀘어 인근에 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친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당국은 밝혔다.
하우스는 인근 홈리스 쉘터에서 발견돼 체포됐으며 범행에 쓰인 야구방망이도 회수됐다. 그는 현재 소노마 카운티 구치소에서 흉기폭행 및 가석방 위반 혐의로 수감중이다. 피해여성은 병원에 후송됐으며 생명이 위독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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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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