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의 확산으로 PGA 투어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남은 3개 라운드와 플로리다주,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3개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13일 현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를 진행 중이다. 3~4월에 플로리다주에서 발스파 챔피언십, 텍사스주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4월 2일에는 텍사스주에서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예정됐다.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와 비슷한 기간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앤클럽 챔피언십(현지시간 26∼29일)은 무기한 연기됐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골프는 선수 간 신체 접촉이 없고,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라 경기를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 다음에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린다. 이 대회는 PGA 투어가 아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주관한다.
마스터스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주 사태를 주시하겠다고 밝힌 뒤 아직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한편 대만의 판정쭝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도중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되고 싶지 않다”며 기권했다.
판정쭝은 “우리는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서커스단 같은 생활을 한다”며 “지금은 경기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