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달러 추가 실업급여 6개월 연장 전제로 전망
▶ 실업자 6명 중 5명이 종전보다 더 많이 받아, 미 의회 예산국 보고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근로자에게 주당 600달러)의 실업급여를 추가로 지급하는 정책이 6개월 연장될 경우 실업자 6명 중 5명의 실업급여가 일할 때 받았던 급여보다 더 많게 된다는 의회 연구보고가 나왔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연방 의회예산국(CBO)의 전문가들은 4일 정책효과 분석을 의뢰한 상원 금융위원장인 척 그래슬리 의원에게 보낸 회신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정책이 연장되면 향후 6개월간 (정부) 지출이 더 늘 수 있지만 고용은 올해 내내와 내년까지 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실직자들이 일자리로 되돌아갈 요인이 적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지난 3월 제정된 경기부양패키지법(CARES Act)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했을 경우 기존 실업급여 외에 주당 600달러의 급여를 최고 4개월간 연방정부로부터 지급받고 있다.
주 마다 편차가 있지만 실직에 따른 전체 실업급여 규모는 일주일에 1,100∼1,300달러에 달한다. 주급이 평균 500달러가량인 식당 근로자의 경우 실직 전 직장에서 받는 급여보다 더 많은 돈을 실업급여로 받는 셈이다.
앞서 시카고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보면 실직자의 68%는 실직 전 월급보다 더 많은 실업수당을 주 정부와 연방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정책은 다음 달 31일 만료된다.
연방 의회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이 정책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그래슬리 위원장은 “이 정책을 연장하는 것은 실직자들의 정부 의존을 부추긴다”며 “경제와 개인 모두에게 건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활동을 재개한 마당에 미국인들을 다시 일하게 하는 것이 의회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원은 이 혜택 연장을 놓고 여야 의견이 엇갈림에 따라 다음 주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미 전국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실업수당을 신청한 미국인 4,20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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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바이든이 집권하면 지금보다 더 탱자탱자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일 안하고도 정부지원으로 몇 년 동안은 잘먹고 잘살게 될 것이다. 그 이후는 베네수엘라처럼 되지 않겠나? 바이든은 그 때쯤 되면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나게 될 것이고… 조선족들은 중국으로 돌아가 버리면 그만이지만, 우리처럼 미국에 뿌리박고 사는 사람들은 뭐가 되나?
아래 '정문회'를 청문회로 고침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에서 그 혜택에대한 부작용때문에 정문회를 거쳐 퇴짜 놓겠다고 이미 공언 했는데 통과 되겠는가? 이 글을 쓴 기자는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사실확인조차 하지핞고 기사를 올렸는지 한심하군. 그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대분분이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많이 받는데 누가 일터로 돌아가려 하겠는가? 후에라도 댓가는 반드시 치르게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상하 양원 통과후 트럼프가 싸인해야 법제화 됨
그렇게 염려되면 실업수당을 200불 미만으로 제안하면 되겟네
이거 가능성이 없다고 얘기한지가 언제인데...기사 쓸것이 없으니 쓸데없는걸로 올리네...제발 부탁인데 이런식으로 공화, 민주를 농락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