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사진제공]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히려 '온라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유통업체 타깃은 19일 최근 분기에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이 보도했다.
타깃은 8월1일로 끝난 직전 분기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운영 중인 점포와 디지털채널에서 나온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부문은 무려 195% 급증해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의 3배가 됐다.
이 회사 분기 이익도 80.3% 늘어난 17억달러에 이르렀다.
1위 유통업체인 월마트도 전날 공개한 분기별 실적에서 동일매장 매출이 9.3% 성장했고, 이 중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97% 급증해 전년 동기의 2배가 됐다고 발표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매출 급성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문을 닫지 않고 식료품과 가정용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미리 식료품 등을 주문하고 매장 주차장에서 찾아가거나, 아예 집으로 배송 주문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전통의 유통업체들도 전자상거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료품과 가정용품 소비가 늘어난 것도 이들 업체에 도움을 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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