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면 3선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왼쪽 복근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대신 우완투수 요한 오비에도를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마르티네스는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가능성도 작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의 전력 이탈로 선발 투수 2명을 잃었다.
지난 19일엔 우완 선발 다코다 허드슨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CBS 등 현지 매체들은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레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 오스틴 곰버 체제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가 현재 전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김광현은 3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이날 밀워키 전에서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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