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사고로 운항 중단 후 첫 재개

[ 로이터 = 사진제공 ]
아메리칸 항공이 잇단 추락사고로 운항을 중단했던 보잉 737 맥스를 올해 말부터 자체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마이애미-뉴욕 노선에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매일 한 편씩 보잉 737 맥스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항공사 측은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면허 문제로 접촉 중이다, 해당 기종에 대한 면허 획득 상황 등을 반영해 지속해서 우리 계획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17일 12월부터 2021년 3월 21일까지 해당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었던 1천900건의 항공 일정에 다른 비행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포함한 규제 기관의 운항 승인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고, 또 조종사의 신청을 받아 보잉 737 맥스에 배치할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스티브 딕슨 FAA 청장은 지난달 말 직접 보잉 737 맥스 시험 비행을 마치고 운항 재개 여부에 대한 결론을 준비 중이다.
보잉 737 맥스는 에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에서 5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추락사고로 346명이 사망하자 2019년 3월부터 전 세계에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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