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도미니크 최 부국장, 셰리프국 빌 송 커맨더 등
▶ “네트웍 확대… 교류 강화”

21일 열린 한인 경찰 및 치안 관계자 네트웍 컨퍼런스에서 각각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LAPD 최고위직인 빌 송(한 가운데) 커맨더와 도미니크 최(아래줄 가운데) 부국장 등 참석자들이 토의를 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 경찰 등 치안기관에 근무하는 한인 고위직들과 주요 한인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한 자리에 모여 한인사회 치안 강화 및 한인 경찰과 치안 관계자들 간 교류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21일 LA 총영사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한인 치안기관 관계자 네트웍 컨퍼런스에는 LA 경찰국(LAPD)의 한인 최고위직인 도미니크 최 부국장과 LA 카운티 셰리프국 한인 최고위직인 빌 송 커맨더가 참석했으며 박경재 LA 총영사와 이창엽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알렉산더 김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보좌관 등이 나와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디렉터와 플로렌스 정 더해티그룹 CEO의 사회로 한인 경찰 네트웍 확대 및 한인사회 교류 강화 등을 논의했다.
도미니크 최 LAPD 부국장은 “이번 조지 플로이드 관련 시위로 한인들의 공공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위가 발생하겠지만 평화시위는 법아래 허용되며 폭력적인 사태가 일어난다면 최대한 신속하고 평화롭게 제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 박 KALEO 회장은 “네트웍를 통해 다양한 지역과 여러 기관들에 소속된 한인 사법기관 관계자들이 정보와 자원을 더욱 신속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사법기관에 도움 요청하기 어려워하는 한인들을 앞으로 더 효율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엽 이사장은 “지난 1992년 LA 폭동 때와 지금 다른 점이 있다면 한인사회의 위상과 한인들이 사법기관에서 맡고 있는 위치가 높아졌다는 것”며 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네트워킹을 통한 원활한 교류와 소통으로 한인사회가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 경찰 및 치안 관계자들의 단체인 KALEO는 지난 2018년 첫 모임을 갖고 지난해 9월 비영리단체로 등록, 올해 1월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350여명의 한인 경관 및 요원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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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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