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유권자 ‘어떡해?’ OC선거국 “1장만 투표”

동일한 이름으로 한인 유권자에게 2개가 배달된 우편투표용지.
“똑같은 우편투표지가 2개나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월3일 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 등 사전투표 열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한인 유권자가 같은 우편투표용지를 2번이나 받았다며 선거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표시하고 나섰다.
한인 양모씨는 최근 우편함을 확인하다 똑같이 본인의 이름으로 된 우편투표지를 2개 받았다며 어떻게 이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우려를 표했다. 양씨가 받은 우편투표지 2장은 이름과 주소, 일련변호 등이 모두 동일하고 단 한 가지 숫자의 끝자리만 1과 2로 달랐다.
이와 관련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측은 유권자 개개인의 상황이 다를 수 있다며 “가령 유권자가 본래의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된 후 도착하기 전 교체투표지를 요청했다면 최종적으로 두 개의 투표용지를 수령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관리국 측은 그러나 “유권자는 반드시 한 번만 투표해야 한다”며 “선거관리국에서는 먼저 도착하는 투표용지만 처리하며, 각 유권자 ID마다 부여되는 고유한 바코드가 있어 시스템상에서 두 번째 투표용지를 가려낼 수 있으며, 중복 투표자의 경우 추가 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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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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