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낳는 일만 허용된 애트우드 소설 속 시녀 차림으로 배럿 항의시위
▶ 민주는 법사위 표결 보이콧…민주 자리에 오바마케어 수혜자 대형 사진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의 인준안이 22일 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에 따르면 상원 법사위는 공화당 소속 12명이 모두 출석해 찬성표를 던지고 민주당 소속 10명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배럿 인준안을 처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불참은) 그들의 선택"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위원회를 장악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에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의 혜택을 입는 이들의 대형 사진이 놓였다. 민주당은 배럿의 연방대법원 합류로 오바마케어가 폐지될 것이라는 데 공세를 집중해왔다.
WP는 민주당이 위원회 소집에 소수정당 소속 2명은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들어 그레이엄 위원장을 비판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례가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다수 정당이었을 때도 공화당 의원 2명이 없는 채로 위원회 일정을 진행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것이다.
상원은 26일 본회의를 열어 배럿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전체 100석 중 53석을 점한 공화당은 인준안을 무리 없이 통과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별세하자 보수 성향 후임 지명을 서둘러 대선 전 인준을 추진했고 공화당도 이에 보조를 맞췄다. 11월 대선 결과와 관련한 소송이 연방대법원에 갈 경우를 대비해 6대 3의 보수 우위 대법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날 워싱턴DC 연방대법원 청사 앞에서는 배럿 지명 및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아이 낳는 일만 허용된 시녀가 등장하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되며 등장한 캐릭터의 의상을 착용했다.
보수 성향 배럿의 낙태권 반대를 겨냥한 것이다. 배럿은 남성 리더를 '머리'로, 여성 리더를 '시녀'로 칭하는 기독교 단체의 회원이기도 하다.

22일 연방대법원 앞 배럿 지명 반대 시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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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 랄 났다.불체자 보호하고 마리화나 쳐 피는것들이 헌법이 어쩌고 저째? 지들 편할때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완전 빨 갱이 놈들이랑 뭐가 달라.되먹지 못한것들은 법을 말할 자격도 없어.니들이 환장하는 인종차별 노래를 부르다 나중에 흑인들한테 조터지고 개 무시를 당해봐야 그때서야 이건 아닌데 그럴까? 비응신들
wondosa 않됬구먼 민주당 sorry
도람프가 재선되면 한국에서 죄짓고 도망온 놈들한테 뭐가 도움이 될까? 백인으로 변하나? 주식 대박 나나? ㅍㅎㅎㅎㅎㅎㅎㅎ
미국을 국제사회에서똥덩어리만든 그 보스에 대법원 존재가치는 땅바닥에 떨어뜨리는 광신 대법관. 국민은 니들 보스가 말하는 한낮 바이러스에 21만명이 죽어가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건강보험 계획도 없이 무조건 오바마가 만든 것은 국민이야 어떻든지 다 말살시켜야하고. 아직도 니들 눈에 미국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것 같니? 빚 갚을 게임으로 백악관 입성했단다. 정신차리고 꽁껍질 벗고 백인 주인행세 그만해라. 역겹다. 진정한 공화당도 기독교인도 미국인도 아니다. 니들은 다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헌법은 미국 최고의 법이라고 한다. 어느 한 개인의 고정관념이나 종교에 따라 코에 걸면 코걸이 목에 걸면 목걸이 해석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기본수칙이다. 노랭이 광대가 임명한 지난 두 명의 대법관들이 그 기본수칙을 지켰기 때문에 그들 보수가 원하던 판결을 내 주지 않았다. 법은 법의 눈으로만 해석이 되어야 한다. 한낮 어느 여성의 종교라는 현미경으로 헌법을 해석할 수 없다. 배럿은 누차 자기를 믿어달라고 말하지만 현미경식 판결할 여지가 많다. 고로 대법원의 위력이 땅에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