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 영화 보랏 속편서 공개…줄리아니 “완전히 왜곡 날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몰래카메라에 속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22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코미디 영화 '보랏2' 제작진이 꾸민 가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여기자로서 영화 주인공 보랏의 딸 역할을 맡은 연기자는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가 끝난 뒤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 "침실에서 이야기를 계속하자"고 말했고, 줄리아니 시장은 흔쾌히 동의했다.
여기자의 손을 잡고 외모를 칭찬하기도 한 줄리아니 전 시장은 침실에 간 뒤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 자신의 바지 속에 손을 넣었다.
이 장면은 주인공 보랏이 침실에 등장해 "내 딸은 15세밖에 되지 않았다"고 외치면서 마무리된다. 당시 보랏의 등장에 놀란 줄리아니 전 시장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랏2 개봉에 앞서 이 장면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자 줄리아니 전 시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바지 속에 손을 넣은 행동에 대해선 인터뷰가 끝난 뒤 옷에 부착된 마이크를 제거하고 셔츠를 고쳐 입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과정에서 전혀 부적절한 행동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보랏2 영화에 자신이 등장하는 몰카 장면이 삽입된 데 대해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 가족의 범죄행위를 파내려는 끊임없는 내 노력에 흠집을 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보랏은 영국 출신 코미디 배우 사샤 바론 코엔이 카자흐스탄 언론인으로 분장해 미국을 여행하면서 겪는 일들을 극본 없이 다큐멘터리식으로 편집한 영화다.
2007년 1편이 공개돼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속편이 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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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공화당이 아무리 어쩌니 저쩌니 해도 바이든 ***** 보다는 훨씬 인간적이다.그치 않냐?권력을 이용해 나라를 팔아먹고 온 가족이 불법을 저지르고 그걸 감싸준 깜둥이나 알면서도 역이용하려는 년 이나 모두 감방 익스프레스~이 기사가지도 트럼프 욕한다면 바이든과 민주당은 진작에 디졌어야되 ㅂ ㅅ
먹고 자고 싸고... 원초적 본능만 살아 움직이는 무뇌인간들 트럼피들 치가 떨린다.
지금 미국 꼬라지가 남조 ㅅ선홍어빨깽이놈들 못지않게 썩었다
MAGA 충들 대답! 조작이다, 가짜 뉴스다. 트럼프가 유세에서 "과학자, 의사말들 믿지 말고 자기를 믿어라", 바이러스 곧 없어진다 말하는것 듣고, 갑자기 허본자가 생각 나더라!
내 돈맛보고 안벌려준 사람 없었다는 무뇌아 또람프 .. 측근들 역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