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 호건 여사와 주지사 관저 직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22-23일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 관저에서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했다.
호건 여사는 양일에 걸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수십 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각종 재료를 썰고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아침부터 도마 위 칼질 소리가 가득 울려 퍼진 주지사 관저에는 매콤한 고춧가루와 구수한 젓갈 냄새로 가득했다. 직원들은 직접 양념한 김치를 맛보고 누가 더 예쁘게 배추 속을 넣었는지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건 여사는 남은 재료로 깍두기와 파김치까지 담갔다.
'한식 전도사’를 자처하는 호건 여사는 “한국의 맛과 그 안에 담긴 한국문화, 정을 전파하는 것이 바로 나의 사명”이라며 “식구와도 같은 관저 직원들과 함께 김장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호건 여사는 “주지사는 맛있는 김치 맛을 감별할 줄 아는 진짜 한국 사위”라며 “생새우를 갈아 넣는 것이 나만의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호건 여사는 2015년부터 매년 김장을 담궈 김치냉장고에 가득 보관했다가 음력 설잔치 때 풍성하게 나누고 있다. 또 주지사 관저에서 한식 요리 강좌를 열고 직원들을 위해 한식을 요리하는 한편, 한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한식 동영상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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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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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소화가 잘되어 속을 편하게하고 편한 속이 면역력이 좋아 과학자 의사들은 한국의 김치가 코로나를 멀리할수 있는면역력에 아주 훌륭하다는걸 연구결과로 내놓기도 하지요, 그래서 하국이 코로나를 잘 퇴치하고있고 독일도 양배추 절인걸 좋아하여 코로나를 잘견딜수 있다 하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