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경제활동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주요국에 대한 세부 통계 데이터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미국의 경우 개솔린 소비, 호텔 이용 등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3주간 미국의 전년대비 개솔린 소비 증감률을 보면 -6.0%에서 -8.3%, -13.6%로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인다.
같은 기간 호텔 객실 점유율도 50% 안팎에 머물러 있어서(47.9%→50.0%→50.1%) 숙박업은 최악의 상황의 이어지고 있다.
유럽도 코로나 재확산으로 레스토랑 예약,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줄고 있다. 지난 3주간 변화를 보면 독일의 경우 레스토랑 예약 비율이 전년대비 -17.7%, -19.4%, -20.5%로 계속 악화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영국의 레스토랑 예약 비율(전년대비)은 -14.0%, -10.8%, -7.4%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교역관련 지표가 전년 수준을 웃도는 회복세를 지속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미국의 철도화물 수송량과 독일의 트럭 주행거리, 한국의 일 평균 수출 등이 지난해 수준에 근접하거나 웃도는 모습이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3주간 미국의 철도화물 수송량은 28만6000대, 28만9000대, 29만2000대로 조금씩 늘고 있다. 같은 기간 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주간경제상황지표(WEI)는 지난 3주간 전년대비 -4.4%, -4.0%, -3.8%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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