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대세 이어져…한인마켓·소매업소들 팬데믹 속 활로 모색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한인 마켓들을 비롯한 많은 한인타운 업소들이 휴무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마켓이 추수감사절 장을 보는 한인들로 붐비고 있다. [박상혁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로 문을 여는 연말 할러데이 샤핑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주요 리테일 업체들이 문을 여는 ‘미리 블랙 프라이데이’는 모습을 감췄지만 주요 소매 업체들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7일 일찍 문을 열고 코로나 안전 지침 준수 속에 일제히 세일에 돌입한다.
한인타운의 경우 마켓들을 포함한 주요 업소들이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영업을 하는 등 코로나19 속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주요 리테일러들 오픈
예년과는 달리 전국 소매체인들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26일에는 모두 휴무를 택했고, 대신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27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일제히 개장에 들어갔다.
대형 소매체인 ‘월마트’와 가전 전문 판매체인 ‘베스트바이’, 백화점 ‘JC페니’ ‘메이시스’ 등은 27일 오전 5시부터 일제히 문을 열고 샤핑객들을 맞으며, 반스 앤 노블은 오전 8시, 코스코 오전 9시 등으로 블랙 프라이데이운영시간이 앞당겨졌다.
대형 샤핑몰 체인 웨스트필드는 LA 카운티 내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토팽가 등을 비롯해 29곳의 샤핑몰 문을 연다. 하지만 수용 인원을 기존의 25%로 제한해 손님들이 실내에 한 번에 몰리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온라인 구매 폭증 예상
블랙 프라이데이는 시작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샤핑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103억 달러로 사상 최대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인 업체들 적극 영업
LA 한인타운내 마켓을 포함한 상당수 소매점들은 26일 추수감사절에도 문을 열고 영업을 이어갔다.
한인 마켓들에는 25일 오후부터 26일 낮까지 추수감사절 샤핑을 하려는 한인들로 북적였고, 많은 업소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주말가지 영업을 이어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세일 상품을 구입하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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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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