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기간에 식당 노린 절도 기승에‘이중고’
▶ 윌셔가 한인식당에 3인조 침입 현금 등 털려
코로나 봉쇄령으로 야외 영업조차 할 수 없게 된 식당들이 극심한 경제적 타격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시간이 단축된 틈을 타 강도와 절도범들마저 활개치고 있어 한인 식당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한인타운 윌셔가의 유명 한식당 ‘셰프강 술박스’에는 지난달 29일 3인조 절도단이 침입해 수천달러의 현금과 랩탑, 태블릿 등을 싹쓸이하다시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식당은 첫 번째 코로나 봉쇄령이 내려졌던 지난 3월에도 절도 피해를 당한 적이 있어 팬데믹 기간에만 두 차례나 절도 피해를 당했다.
3일 KTLA는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샌앤드류 플레이스에 위치한 이 식당에 지난 달 29일 절도단이 침입해 큰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식당측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3인조 절도범들이 이 식당 뒷문으로 침입해 식당 누비며 현금과 태블릿, 랩탑 등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녹화되어 있었다.
이 식당 강원석 사장은 “절도범들이 훔쳐간 금품은 2,000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지난 3월에도 절도범들이 들어와 6,000달러가 넘는 금품 피해를 당한 적이 있어 올해 팬데믹 기간에만 절도 피해를 두차례 당했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1차 ‘재택대기령’이 내려졌던 지난 3월말에도 절도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
지난 3월 30일 최소 2명 이상으로 보이는 절도범들이 업소에 들어와 현금과 크레딧카드, 자동차키, 수표 등 약 6,000여 달러에 상당하는 금품을 훔쳐 달아갔으나 아직까지 절도범들은 잡히지 않고 있다.
당시 절도범들의 대담한 절도행각은 이 식당의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다. 이들은 손님으로 가장해 식당에 들어와 강 사장의 부인에게 음식주문까지 하고서 대담하게 절도 행각을 벌인 뒤 유유히 식당 문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강 사장은 “매상이 급감한 상태여서 2주일간의 매상 전체를 고스란히 절도당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식당의 바로 옆 집도 동일범으로 보이는 절도범들에게 피해를 당했다.
이들은 이 식당 절도에 앞서 옆집인 일식당 ‘슈토 이자카야’에 들어가 2,800달러의 현금과 크레딧카드 등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건이 동일범들의 소행인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도범들의 얼굴과 절도행각이 찍힌 녹화 영상과 사진을 올린 강 사장은 “야외영업이 금지돼 이제 배달과 투고 영업만 하고 있어 식당매출은 10분의 1로 줄어 어려운 상황에서 절도피해까지 2차례나 당했다”며 “팬데믹에 직원이 줄어든 것을 노린 절도사건이 한인타운에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다른 업주들도 사전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경찰들은 뭐하나 몰라..이런곳에 순찰이나 강화하지..두번씩이나...정말 답답하겠네..힘내시고! 경찰들은 공사하는데 가서 길막는거는 공사업체한테 시키고 그시간에 순찰이나 더 하는게...하루종일 길막아놓고 잡답하고 핸드폰갖고놀라고 경찰되진 않았을텐데...정말 쓸데없는곳에 인력낭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