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권고 48시간 내 접종…의료진·고위험자 등 우선”

U.S. Army Soldiers train while adhering to coronavirus disease (COVID-19) recommendations, at Fort Campbell[REUTERS]
미국 국방부는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하는 대로 초기 물량을 미국 내 군사시설과 한국 등 해외 군사시설에 보내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국방부 보건담당 차관보인 토머스 맥캐퍼리는 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이르면 다음 주에 즉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국방부가 확보한 1차 접종 물량은 4만4천 회분 미만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을 토대로 의료진과 지원인력, 국방부 장기 의료시설의 상주 인력과 직원, 기타 필수 인력과 고위험자 등이 우선 접종한다.
이들 초기 물량은 미국 내 13개 군사시설과 독일, 한국, 일본 등 3개국의 추가적인 시설을 대상으로 보급된다.
로널드 플레이스 국방부 보건국장은 백신 초기 접종 지역 선정은 "저온보관 능력, 백신 접종을 위한 상당 규모의 인원과 이를 관리할 충분한 의료 인력"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소속 인력의 60%가 백신을 맞을 때까지 인력과 장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10일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 여부를 논의하는 전문가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VRBPAC) 회의를 개최하며, 그 직후 사용 승인을 최종 확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맥캐퍼리 차관보는 FDA가 긴급 사용을 승인하는 즉시 국방부에 할당된 백신이 16개 초기 접종 지역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최종 권고를 발표하는 시점부터 24∼48시간 내에 국방부 인력의 팔에 접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널드 플레이스 국방부 보건국장은 이날 백신은 긴급사용 승인을 얻은 것이어서 접종 여부는 "모든 사람에게 자발적인 것"이라고 말했지만, 국방부는 "모든 이들이 접종하도록 강력하게 권장한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 마크 밀리 합참의장을 포함한 지휘부도 백신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해 접종할 계획이라고 더힐은 전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1억회 접종량을 계약했고, 이 백신은 두 번 접종해야 온전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5천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