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영향력 행사 의혹 가스회사 부리스마 등 포함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에 대한 수사가 20여 개 기관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상 기관 중에는 차남인 헌터 바이든(사진)이 근무했던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부리스마도 포함됐다고 AP통신이 12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8일 발부된 소환장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부리스마 홀딩스의 임원과 바이든 당선인의 만남을 주선해 검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은 대선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현재는 특별검사 도입까지 논의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의 차남은 지난 2014년 부리스마 이사로 영입됐으며, 바이든 당선인은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서 우크라이나 외교 정책에 관여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부리스마 관련 수사가 부친의 영향력 행사 때문인지, 아니면 차남의 최근 모든 수입원을 찾는 과정에서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와 함께 부리스마 관련 조사 대상 중에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중국 내 사업의 재정 문제도 관련돼 있다고 AP 통신이 밝혔다. 해당 수사는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기 전 해인 2018년 시작됐으며, 자금 세탁 의혹도 규명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AP 통신의 입장 요구에 헌터 바이든의 변호사와 바이든 정권 인수위 측은 대응을 거부했다.
앞서 헌터 바이든은 지난 9일 자신이 탈세 의혹에 대해 연방 수사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조만간 지명할 차기 법무부 장관이 차남의 수사를 이어받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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