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만에 재개된 순회영사업무에 민원인들이 영사업무를 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1월 중단됐던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18일 재개됐다. LA 총영사관에서 파견나온 한경화 영사와 권용석, 최호선, 양서연 실무관등 순회영사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00명이 넘는 민원인들의 업무를 순조롭게 처리했다. 한인회측은 방역목적상 임시민원실인 J&J 이벤트홀에 15명이내로 들여 보내며 혼잡을 최소화했다.
전날 출산한 한 산모가 봉사자의 안내를 받으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들어오자 선순위 대기자들은 산모의 건강을 걱정해 주며 순서를 양보하는 따뜻한 인정을 보여줘 민원실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여권발급 신청자들 중 상당수 사람들이 여권을 우편으로 수령할 것을 원해 팬데믹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로인해 한인회 브라이언 용이사가 부족한 우편 속달 라벨을 우체국에서 긴급히 구해오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그동안 순회영사업무 재개를 학수고대하던 민원인들은 순회영사팀과 한인회 관계자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출라비스타에서 왔다는 한 주부는 “LA까지 가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뤄왔었다”며 “이미 만료된 여권을 편리하게 갱신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고마워했다. 박혜준 한인회 감사는 1시간 30분 전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며 봉사했고 박용석 이사는 복사를 담당하며 업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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