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흥미진진한 첫키스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8일(한국시간)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우새 아들들이 떠난 '제3회 미우새 단합대회'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지난 장기자랑이 다 편집이 됐다"며 제2회 단합대회때 김준호가 좀비 댄스로 편집된 것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매주 장기자랑을 한 사람이에요. 저 25년차입니다"라며 억울해 했다.
김준호는 "그럼 진혁이랑 같이 할까요?"라며 명예회복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최진혁은 "드라마와 콩트 연기는 다르다"며 걱정했다. 이날 김준호가 준비한 개그는 '좀비 앵커'였다. 김준호의 연기에도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자, 서장훈은 "죽으려면 혼자 죽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지난 단합대회 MVP인 배우 임원희가 좀비 개인기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임원희는 수준 높은 좀비 연기로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김준호를 제외한 나머지 아들들은 임원희의 연기를 극찬했다.
또한 멤버들은 첫 키스의 추억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최진혁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나, 아파트 단지였다. 분위기 자체가 살들이 조금씩 부딪히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탁재훈은 "중2 때였다. 서오릉 가는 길에 가로등이 없어서, 어디가 입인지도 몰랐다. 사실 서로 츄라이 탔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종국은 "첫키스가 없을 것 같다"는 김희철의 질문에 "고3때 놀이터에서 했다. 역에 데려다 주면서 있던 놀이터 시소에 앉아서 했다"고 말했다.
박군은 "고 1때, 중국집 아르바이트 마치고 막차타기 전 첫키스를 했다"며 남다른 '특전사급' 첫키스 추억을 밝혔다. 이어 오민석은 "나를 좋아한 여자와 내가 좋아한 여자가 있었다"며 드라마같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MC 신동엽은 스페셜 MC 존박에게 개인기가 있는지 물었다. 존박은 "데뷔 초에 성대모사나 코믹한 연기를 했었다. 김동률, 자이언티 성대모사를 할 줄 안다"며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모창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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