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이후 등록학생 중 펠그랜트 자격학생 5만명에
뉴욕시립대(CUNY)가 최대 1억2,500만달러 규모의 학자금을 탕감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8일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대학생들이 팬데믹 이후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CUNY 학자금 탕감 프로그램’(The CUNY Comeback Program)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혜 대상은 코로나19 국가 재난비상사태가 발령된 2020년 3월13일 이후 CUNY에 등록한 학생으로 연방 펠 그랜트 및 주정부 학비지원프로그램(TAP) 등에 대한 자격이 있는 학생이다. 또 2020년 봄과 여름, 가을학기, 2021년 봄 학기의 학자금과 각종 비용을 납부하지 못한 학생들 가운데 납부하지 못한 잔액이 100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남아있는 잔액이 모두 탕감된다.
이밖에 2020년 3월13일 이후 CUNY를 졸업한 학생도 2020년 봄학기부터 2021년 봄학기까지 납부하지 못한 학자금과 각종 비용을 탕감 받을 수 있다.
자격이 안 되는 학생들도 팬데믹 기간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기간 학자금과 각종 비용을 모두 지불한 학생에게는 200달러를 지급하며 2021년 가을학기에 추가 연방 보조금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학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CUNY가 연방정부로부터 배정받은 ‘고등 교육을 위한 긴급구호기금’(HEERF) 기금을 통해 시행되는 것이다.
CUNY에 따르면 학생 1명 당 납부하지 않은 학자금 평균 액수는 약 2,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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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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