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철[스타뉴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유기견 발언 논란을 재차 해명했다.
김희철은 지난 1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희철'을 통해 '[김희철 소신] 동물을 키운다는 건!?'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그가 지난달 31일 타 생방송 플랫폼에서 진행한 방송을 편집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강아지들 기억력이 좋다. 상처나 트라우마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습관이나 버려진다는 기억 등이 있는 강아지를 '내가 사랑해줘야지'란 마음은 예쁘지만 사랑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충분한 지식과 전문가의 교육을 받지 않으면 유기견도 상처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뭔가를 키운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모든 것에 대해 공부를 하고 지식을 쌓아도 현실을 맞닿드리는 거랑 또 다르다. 그러다 보니 마음만 갖고 데려왔다가 서로를 힘들게 만들 수 있다"라며 "이런 말 한다고 유기견 키울 때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모든 키울 때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거다. 나랑 잘 맞으면 그만큼 좋은 친구가 없는 거다. '경태 아버지께서 대단하다'라고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JTBC 예능프로그램 '펫키지' 제작분들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 방송국도 전혀 문제가 없다. 내가 자초지종을 다 들었다. 이런 X소리의 시발점이 어디서 시작됐냐. 또 그 곳이다"라며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를 언급했다.
김희철은 "이정도면 날 사랑하는 거 아니냐. 작년 이후로 관심을 덜 주지 않았나. 경찰서에서 팬미팅을 하지 않았나. 그래도 매일 집에서 컴퓨터 하다가 경찰서 가며 바깥세상도 보고 공기도 맡게 해줘서 그런건가"라며 "제작진이 처음 올라온 글에 댓글을 남기고 '전혀 다른 내용이다'라고 하더라. 이후 원글은 삭제가 됐다고 하더라. 하지만 알다시피 꽃향기보다 똥냄새가 빨리 퍼지듯이 그 글이 퍼쳤다"라고 전했다.
그는 "기복이가 SBS '미운 우리 새끼' 촬영할 때 관심을 안주면 똥쇼를 한다. 그때 내가 기복이를 혼내는데 기복이는 눈치보면서 좋아한다"라며 "안녕 난 기복이야 난 귀엽기라도 하지 너넨 귀엽지도 않아서 어떡할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김희철은 '펫키지' 1회에서 "유기견들이 한 번 상처를 받아서 사람한테 적응되는 데 너무 오래 걸리면, 강아지 모르는 사람이면, 사람도 상처받고 강아지도 또 상처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 카라 측은 해당 발언이 유기견을 향한 잘못된 인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도 김희철의 발언을 지적했으며 이는 논란으로 퍼졌다. 김희철은 당시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으며 '펫키지' 제작진 측은 "반려견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는 신중함과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방송에 담은 것이었다"이라며 "제작진은 향후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송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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