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이번에는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하며 장문의 인스타그램 글로 시선을 모았다.
권민아는 6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수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친언니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캡쳐 스틸로 공개했다.
권민아는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되나"라고 운을 떼며 다소 과격한 상태에서 글을 작성했음을 암시하게 했다. 실제로 권민아의 글에는 욕설도 담겨 있었다.
권민아는 "세금 자기가 봐주겠다고 좀 줄여주겠다고. 근데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왔다"라며 "지금 공개적으로 까는 이유? 언니가 저번부터 날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고 했다. 자신 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 사기꾼아"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도 권민아는 지민과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거센 비난을 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지민한테 10년이나 당하고 고작 7개월 온갖 입에도 담지 못할 욕 했다고 걸려서 XX 됐다"라며 "신지민한테 심했다고 사과하라고 좀 마라. 10년이랑 7개월이랑 같냐. 10년 제가 당한 것처럼 똑같이 당하고 살아보셨으면 정말 좋겠다. 멘탈 약한 것들 살아나 있나. 내 정신병의 원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겠다"라고 말을 이었다.
권민아는 "FNC도 불법적인 게 많은데 앞뒤 상황 내용은 다 자르시고 올리시겠다? 그것도 딱 나 싫어하는 그분들?"이라며 "그건 아니다. 너무 하셨다. 딱 봐도 신지민 쪽 입장만 다 끌어모으면 난 어떡하라고. 증거 못 만들어서 죽는 꼴이잖아 그냥 다 죽자 다 까자"라고 강하게 몰아붙이기도 했다.
권민아는 또한 다른 게시글에는 권민아 친언니와 모친이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권민아의 친언니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내가 이럴 줄 알고 강제 치료받으라고 했다"라며 "엄마도 같이 집어넣기 전에 남친 얘긴 그만하고 쟤 집어넣는 거에 동의나 해. 쟤가 미친 거지. 남 탓하지 말고 이제 인정해"라고 보낸 모습이 담겼다.
한편 추가로 게재한 글에서 권민아는 "왜 피해자들은 입 다물고 그걸 누른 채로 새로운 삶을 행복한 척 살아야 하느냐. 피해자가 말을 많이 하면 가해자가 되는 세상이다"라며 "AOA 전 멤버 유경과 초아, 레이디스코드 故은비와 내가 지민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난 내 꿈을 위해서 약으로 진짜 독하게 참았다. 너네 내 심정 모른다. 근데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 나 지금 무서울 것도 잃을 것도 없다"라며 "내가 하도 시부렁거리니까 작정하고 편 먹고 회사랑 터뜨렸나 본데 난 그 악에 받친 내 목소리 풀로 공개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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