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퇴치 기금모금 태권도 대회… 9,950달러 기금 전달

지난 16일 열린 암 퇴치 태권도 대회에서 최응길 관장(앞줄 왼쪽)이 가우디 디렉터에게 9,950달러의 체크를 전달하고 있다.
‘제29회 암 퇴치 기금모금 태권도 대회’가 지난 16일 버지니아 리스버그에서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회 규모가 축소됐으며 품새 없이 겨루기로만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US태권도마샬아카데미의 최응길 관장은 “암 퇴치 운동(Kick Cancer Out of the World)에 동참하는 모두가 함께 주최해온 행사로 올해도 9천 달러가 넘는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암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또 “팬데믹을 겪으며 문을 닫는 도장도 생기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단련하고 이겨내는 것이 태권도 정신”이라며 “힘찬 발차기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8,950달러가 모금됐으며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1천 달러를 보내와 총 9,950달러의 기금을 이날 블루리지 호스피스 리차드 가우디 디렉터에게 전달했다. 그는 “암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리스버그 시장, 경찰국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했으며 워싱턴평통 강창구 회장도 참석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29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행사에 동참한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워싱턴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 후원했으며 워싱턴평통, 세계무술고수총연맹, 워싱턴한국문화원,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버지니아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워싱턴골프협회, TeeTop골프협회, 스카이골프협회가 후원하고 뉴그랜드마트 인터내셔널 푸드, 탑여행사, 시루와 죽이야기, AAMA East Inc. 코암 부동산, 옴니보험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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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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