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과 산불 위기에 처해 있는 캘리포니아에 이달 말까지 모처럼 상당량의 비가 예보됐다. 하지만 이번 강우전선은 북가주와 중가주에 집중되고 남가주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다가오는 연속 폭풍우 전선으로 10월 말까지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에 여러 차례 폭풍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일부 산악지대에는 눈이 쌓이고, 중가주에도 다소 해갈이 기대되고 있다.
이미 지난 18일 오후 북가주 레익 타호 지역에는 24시간동안 3~4인치의 비가 내렸고, 고도가 높은 곳에는 최대 8인치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샌호아킨 밸리, 새크라멘토 밸리 등 지역에는 상당한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남가주는 비교적 적은 강우량에 더불어 가을에서 1월까지도 이어지는 고온건조한 샌타아나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 위험에서 벗어나기 힘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산불 피해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경우 진흙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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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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