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카운티 루즈벨트고 한국어반, 놀이 통해 문화 익혀

루즈벨트 고교 한국어반 학생들이 딱지치기를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일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 메릴랜드 공립학교에도 등장했다.
프린스조지스카운티의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교 한국어반 학생들은 ‘딱지치기’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식 놀이를 통해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밥 허 교사는 ‘오징어 게임’ 수업에서 딱지 접는 방법과 게임 방식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한국문화를 익혔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수업에서는 게임에 앞서 무궁화 꽃에 관한 서예와 민화 작품을 통해 한국미술과 역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한국어로 진행한 게임에서 우승한 학생들에게 무궁화와 태극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증정했다.
밥 허 교사는 “‘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하워드, 몽고메리, 앤아룬델 카운티와 타주의 교사들이 많아 온라인으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교사는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한국어 교육이 더 늘어나야 한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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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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