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3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5,000만명, 사망자가 8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전체 인구가 3억명이 조금 넘는 것을 감안하면 6명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관련 집계를 하고 있는 존스 합킨스대 코로나 리소스 센터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28분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998만명을 넘겼고 감염자 수는 2개월간 감소하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최근 2주간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에서 누적 2,5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데는 1년이 걸렸으나 2,500만명에서 5,000만명까지는 불과 323일이 걸렸다.

지난 한달간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전날대비 4.6% 증가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13일 현재 79만7,710명으로 8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환자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편 버지니아에서 13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
버지니아 보건국은 코로나19가 발발한 지 21개월 6일이 되는 이날 1백만명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백만694명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인구가 86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11.6%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8명 중의 1명꼴인 셈이다.

감염자 1백만명중 1만4,957명은 사망했고 7만5,000여명은 병원 신세를 졌다.
현재 버지니아에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2,520명으로 지난 11월에 비해서 두배 정도 늘었으나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34.3% 떨어졌다.
주전체 인구의 27%가 거주하는 북버지니아에서는 23만6,3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600여명이 사망했다.
메릴랜드에서는 13일 현재 누적통계로 59만2,6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만1,022명이 사망했다.
<이창열 기자>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