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파운데이션’기탁금 밀알선교단, 집행 나서

정택정 목사(왼쪽)가 송희철 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이 5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지난달 ‘손 장학재단(Sohn Foundation)’(대표 손영환·손목자)이 기탁한 1만 3천달러 중에서 마련됐다.
장학생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송희철(노바 커뮤니티 칼리지)·이찬희(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씨와 2명의 장애인 대학생(UMBC·조지 메이슨대 재학생) 및 밀알에서 자원봉사하는 UMBC 대학원생(초등학교 교사)에게 전달됐다.
송희철 씨(페어팩스 거주)는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래밍을, 이찬희 씨는 심리학 석사과정 중이며 UMBC 재학생은 사이버 시큐리티를 전공하고 있다.
정택정 목사는 “장애가 있지만 비전을 갖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희망의 디딤돌로 함께 해 주신 손 장학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탁금 중 3천 달러는 밀알선교단의 낙후된 컴퓨터 3대 교체 및 장애인들의 온라인 줌(Zoom) 프로그램에 필요한 부품 마련에 사용됐다고 한다.
장학금을 제공한 손영환 박사는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여러 대학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고등 교육을 받으며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이 너무도 흐뭇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