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4대 버지니아 주지사 취임식이 오는 15일(토) 주도인 리치몬드에서 열린다.
정권교체에 성공한 공화당 글렌 영킨 주지사 당선자(사진)는 취임식의 주제를 ‘함께 버지니아의 정신을 강하게’(Strengthen the Spirit of Virginia Together)로 정하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이번 주제는 건국의 아버지들이 강조한 미국의 정신뿐만 아니라 버지니아의 미래를 바꿀 자유와 단합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임식에 앞서 14일(금) 영킨 당선자의 부인이 주최하는 행사가 버지니아 미술관에서 열리고 저녁에는 버지니아 과학 박물관에서 취임 전야제, 만찬이 열린다. 만찬 티켓은 1만 달러로 알려졌으나 일찌감치 매진됐다.
15일(토)에는 조찬기도회가 제퍼슨 호텔에서 열리고 취임식은 정오를 기해 리치몬드 의사당 앞에서 열린다. 이어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저녁에는 메인 스트릿 역에서 취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날(16일)에는 주지사 관저 오픈 하우스 행사가 열려 영킨 주지사 부부가 직접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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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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