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참가자 200여명 봄학기 등록 23일 마감

상담소의 P2P 프로그램 봄학기가 내달 시작된다. 등록마감은 23일.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가 청소년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P2P(Peer to Peer) 멘토링 프로그램’에 타주와 한국의 참가자가 부쩍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P2P 프로그램은 성적이 우수한 상급생(헬퍼)이 하급생(버디)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학업 및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헬퍼는 9-12학년생, 버디는 1-10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재노 이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비대면 학습환경을 앞당기고 도움을 준 측면이 있다.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타주와 한국의 참가자가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에 83명의 대통령 봉사상 수여자 등 총 200여 학생이 참여했는데 올 여름에는 150여명의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 등 참가자가 부쩍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봄학기는 2월 22일부터 5월 29일까지 온라인(구글 행아웃)으로 1주에 1시간씩 총 14회 진행된다. 등록은 이달 23일(일)까지 상담소 홈페이지(www.fccgw.org)에서 받는다.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은 2월 14일 오후 7시 줌(Zoom)으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상담소의 이선진 코디네이터는 “올해로 16년째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학업 성취와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받고 있다. 형과 누나는 자원봉사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을 쌓고, 동생들은 학업지도를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 스마트 학습효과로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습관이 배양된다”고 소개했다.
P2P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2번의 무료 카운슬링도 제공된다. 등록비는 20달러(헬퍼), 100달러(버디)이며 학교 런치 할인이나 무료로 받는 가정의 학생에게는 전액 감면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P2P 프로그램은 상담소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으로써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여름 캠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 자살 예방 걷기대회 등)활동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재단, 손 파운데이션,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등이 후원한다.
문의(703)761-2225, p2p@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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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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