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 집행부·지역협의회장 연석회의

지난 주말 텍사스 휴스턴에서 연석회의를 가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집행부 및 지역협의회 회장들. 앞줄 왼쪽서 네 번째가 김선미 총회장, 다섯 번째는 강경탁 교육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 학술대회가 올해 대면으로 재개된다.
김선미 총회장은 지난 7일-9일 텍사스 휴스턴 우드랜드 워터웨이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NAKS 집행부 및 지역협의회 회장 연석회의’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렸던 학술대회를 올해는 대면으로 연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지역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제 40회 NAKS 학술대회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도약하는 한국학교’를 주제로 오는 7월 14일(목)~16일(토) 텍사스 휴스턴 우드랜드 워터웨이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다.
연석회의에는 20대 집행부 임원과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김선화 회장 등 14개 지역협의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모여 올 여름 학술대회 등 상반기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강경탁 워싱턴 한국교육원장과 추성희 NAKS 부회장(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교장)·정광미 NAKS 재무가 참석했다.
7일 개회식에서 김선미 총회장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우리 후세의 정체성 교육을 이끌고 있는 한국학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팬데믹 하의 힘든 환경에서도 자긍심을 갖고 우리의 위상을 재정립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준석 NAKS 이사장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교육 환경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협의회가 도태되지 않고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에 잘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미대사관의 한상신 교육관은 전화로 격려사를 전했으며, 권근혁 재외동포재단 주재관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강경탁 워싱턴 교육원장은 “SAT 한국어 폐지, 코로나19로 인한 한국학교 학생 수 감소 등 한국학교들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교육원에서는 ‘NAKS 표준교육과정 영문판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미국 내 한국어 저변확대의 뿌리는 한국학교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석회의 이틀째인 8일에는 NAKS 이사회 및 집행부의 사업 활동과 진행 과정 보고, 14개 지역협의회 사업보고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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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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