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링컨, 18∼20일 우크라·독일 방문 ‘대러 공조 협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로이터=사진제공]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와 독일을 방문한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단합된 접근법과, 안보와 안정을 위해 외교와 긴장 완화를 택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 노력에 대해 유럽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광범위한 외교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러시아와의 연쇄 담판이 무위로 돌아가며 전쟁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지난 10일과 12일 러시아와 각각 회담한 데 이어 러시아가지를 보여주기 위한 방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출국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앞서 열렸던 미러 및 나토·러시아 회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경로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에 대해서도 재차 밝혔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유럽 안보에 대한 모든 논의에는 나토 동맹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 파트너들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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