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한인회, 2월5일 노던 156가서 떡국떡 등 무료배포
▶ 오미크론 확산으로 설 퍼레이드는 올해도 열지 않기로

18일 본보를 방문한 퀸즈한인회 임원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우 경제부회장, 존 안 회장, 댄 하 수석부회장, 노미경 사무총장.
“한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 안 회장 등 퀸즈한인회 집행부는 18일 새해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는 한인회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한인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월5일 오후 1시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6스트릿 KEB하나은행 앞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400명분 이상의 떡국떡과 배즙,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한인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하고, 인근 한인상점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다.
매년 플러싱 유니온스트릿에서 개최했던 설퍼레이드 및 우리 설 대잔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지 않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감염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존 안 회장은 “한인들이 모두 모여서 설을 기념하고 떡국도 함께 먹으면 좋겠지만 동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올해도 설퍼레이드 및 우리 설 대잔치는 열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설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29대 회장에 연임된 존 안 회장과 신임 집행부<본보 2021년 12월31일자 A3면>는 올 한해에는 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선 한인회는 한국 황실문화재단과 손을 잡고 뉴욕에서 한국 황실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추진한다. 또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과 한인 경제인간 모임을 자주 열어 가교 역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한복 왜곡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한복단체들과 연대해 뉴욕에서 한복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통한복의 미와 가치를 알리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인회는 한국 20대 대선을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참여 독려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인회는 거리가 멀어 재외투표소에 가지 못하는 한인들에게는 교통편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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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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