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말까지 신청해야…건강보험 미가입시 벌금
▶ 한인 가입자 4만여 명
캘리포니아주의 자체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이하 커버드 CA)를 통한 ‘2022 건강보험 가입’ 마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커버드 CA의 연례 신규 가입 및 변경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2년에도 캘리포니아에서는 건강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커버드 CA의 피터 리 대표는 “캘리포니아주는 보험 미가입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약 110만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커버드 캘리포니아와 메디칼을 통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무보험자 110만명 중 대다수인 94만명 이상이 커버드 CA나 메디캘을 통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커버드 CA에 가입한 한인은 약 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2019 및 2020년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의 최근 보험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가입자 10명 중 1명 꼴로 매년 응급실을 찾고, 이로 인한 전반적인 병원비는 평균 8,000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커버드 CA를 통한 보험은 해당 비용의 95% 이상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응급실 이용에 대한 실제 본인 부담금은 평균 375달러에 불과했다. 또 커버드 CA 가입자 중 병원에 입원한 비중은 3% 이하였지만, 전반적인 입원 비용은 평균 4만3,000달러였으며, 이중 90% 이상을 보험이 지불해 가입자들이 직접 지불해야 했던 평균 비용은 단 2,700달러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커버드 CA는 웹사이트(CoveredCA.com/korean)와 전화(800-738-9116)를 통해 한국어로 가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웹사이트에서 가까운 상담소나 에이전트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현재 160만여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커버드 CA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상태로, 이중 90%가 재정지원(보험료 보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 지원은 연령, 소득, 지역 내 의료비에 따라 달라진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