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환씨, 한인상의 초청 ‘맨발로 얼음 오래 서있기’
인간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펼쳐온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오는 27일 LA에서 ‘맨발로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고 LA 한인상공회의소가 24일 밝혔다.
한인상의 주최, 옥타 LA 후원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조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재 기록인 3시간25분을 돌파해 3시간30분대의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라고 상의 측은 밝혔다.
상의 측은 이번 초청행사는 세계 기네스북 도전과 더불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맨발로 얼음 위에 서 있으면 얼음이 녹듯이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빙하가 녹아내린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맨발로 오래 서 있는 퍼포먼스는 지구가 아프다는 뜻을 표현한다는 게 상의 측의 설명이다.
LA 한인상의의 강일한 회장은 “팬더믹 장기화로 지쳐있는 한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자라나는 2세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뜻으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를 초청했다” 세계 신기록 도전을 응원했다.
상의에 따르면 조씨는 전남 광양에서 임진각까지 이르는 427km를 맨발로 달리는 ‘맨발 마라톤’에 도전해 성공했으며, 일본의 후지산(3,776m)을 맨발로 등반에 성공했다. 또 영하 30도에서도 맨발로 한라산에 올랐으며, 맨발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조씨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코로나19 로 지친 미주 한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이번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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