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코 교황 강조
▶ 우크라이나 평화 호소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재차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수요 일반알현에서 “오늘 하루 내내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그 나라에 형제애의 정신이 퍼지고 모든 상처·두려움·분열이 극복되도록 주님께 간구하자”고 말했다.
앞서 교황은 지난 23일 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26일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와 평화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로 삼자고 제안하고 종교를 초월해 모든 이가 동참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교황은 이날 메시지에서 인류 근대 역사상 최악의 비극 가운데 하나인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인들 역시 과거 전쟁과 여러 잔학 행위로 5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들도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늘로 향하는 우리의 기도와 간구가 세계 지도자들에게 감동을 줘 대화가 우선하고 공공선이 당파적 이해관계를 대신하기를 바란다”며 “절대 전쟁은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사태 외에 가정 내 동성애 자녀 문제를 언급하며 부모들의 애정 어린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다른 성적 지향을 가졌다는 이유로 비난하기보다는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감싸줘야 한다는 취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동성애들은 가정뿐아니라 우리모두 특히 종교인들이 차별없이 하늘의뜻으로 받아준다면 그만큼 지구촌에서 불행이 증오가 없어지고 사랑이 평화가 모두의삶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수있으리라 난 생각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