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해 1회용 담배필터, 전자담배, 전자담배 흡연 기구 등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는 환경과 공중보건의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1회용 담배필터, 전자담배, 전자담배 흡연 기구 등의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AB 1690)이 상정됐다.
이 법안은 판매 금지된 제품들을 불법으로 판매할 경우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또 이 법안은 1회용 담배 관련 제품 판매를 금지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액체를 포함하고 있는 전자담배 베이프(vape) 제품의 판매도 제한한다. 단, 재사용 및 재충전이 가능한 베이프 제품들은 여전히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신문은 과거에도 가주 의회에서 담배 및 흡연 기구 판매에 제한을 가하는 비슷한 법안들이 상정된 바 있지만 한 번도 최종 통과된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담배회사들이 대규모 광고캠페인과 로비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담배회사들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은 주의회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은 낮다는 게 관계자들의 내부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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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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