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벌리힐스서 경매 공개
▶ 지구·유성 충돌로 형성

26일 베벌리힐스에서 공개된 555캐럿의 블랙 다이아몬드. [로이터]
10억 년 전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555.55 캐럿짜리 검은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26일 베벌리힐스에서 매우 희귀한 555.55캐럿의 검은 다이아몬드를 공개하고 오는 2월3일 온라인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이 검은 다이아몬드에 ‘에니그마(수수께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희귀한 다이아몬드는 다음 달 런던에서 경매에 부쳐지기 전LA 투어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이 다이아몬드는 2006년 세계에서 가장 큰 가공 다이아몬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으며, 555.55 캐럿인 점을 감안해 55개면으로 되어 있다. ’카르보나도‘로 불리는 검은 다이아몬드는 지구와 유성 간 충돌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브라질과 중앙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는 매우 희귀한 광물이다.
소더비는 이 다이아몬드가 적어도 500만 영국 파운드(약 67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더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같은 암호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소더비는 이 다이아몬드가 10억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보석 전문가 소피 스티븐스는 이 다이아몬드가 외계 우주에서 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검은 다이아몬드는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화학적 증기 배치를 형성하거나 운석 자체에서 오는 외계의 기원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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