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신의 뜻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백악관 비밀경호국(SS)에 붙잡혀 기소됐다.
비밀경호국은 캔자스주에 사는 스콧 라이언 메리먼에 대해 미국 대통령을 해치겠다고 위협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고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와 CNN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그는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신에게서 워싱턴DC로 가 이 나라의 심장부에 있는 뱀의 머리를 자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메리먼은 지난 26일 메릴랜드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는데 그는 당시 백악관에 가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야만 하며, 사람들이 미국의 분열에 질렸고 신에게로 돌아가라고 조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수색한 결과 메리먼은 총알 3발이 장전된 탄창 1개와 탐지용 망원경 1개를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기는 갖고 있지 않았다.
메리먼은 신이 탄약을 가져가라고 했고, 탐지용 망원경은 정찰 활동을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메리먼은 이어 그다음 날 백악관 전화교환소로 전화해 자신이 백악관으로 가 뱀이자 반(反)그리스도의 머리를 자를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는 총은 없이 총알 3개를 갖고 간다고도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느므 트 가 주모잔데 고걸모르는 바보들...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