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램스 경기 관전 사진서
▶ “촬영때만 잠깐 벗었다” 변명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LA 시장 등 주요 정치인들과 유명 인사들이 NFL LA 램스의 수퍼보울 진출이 결정된 지난달 30일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결승전에서 마스크롤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달 31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수만 관중이 모인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테디엄에서 뉴섬 주지사와 가세티 시장이 NBA 스타 출진 매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진 촬영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매직 존슨이 자신의 트위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유명인들과 정치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장을 공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뉴섬 주지사와 가세티 시장과 각각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사진에는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 할리웃 스타 롭 로우 등도 있었는데 이들 또한 노마스크 상태였다.
사진이 공개되자 현재 가주 전역에 오는 15일까지 내려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어긴 공직자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 LA 카운티는 소파이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풋볼게임과 같은 대규모 야외 행사에도 음식물을 먹을 때만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태이며, 가주 당국 또한 실내외 모든 대규모 행사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가세티 시장은 “당시 경기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사진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진에는 가세티 시장이 한손에 마스크를 들고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뉴섬 주지사도 “경기 관람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촬영을 위해 잠시 벗은 것”이라는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주지사는 당시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한손에 마스크를 들고 있었고, 촬영 직후 곧바로 다시 쓰고 이후에도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반론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앞으로 몇주 내에 코로나19와 더불어 살아가는 계획안인 엔데믹 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구자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