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로이터=사진제공]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거나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에서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덜 심각하다는 점을 이유로 전염을 막는 것이 더는 불가능하다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등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는 데 대해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더 많은 코로나19 전염은 더 많은 사망을 의미한다"며 "이 바이러스는 위험하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10주 전 아프리카 남부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약 9천만 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WHO에 보고됐으며, 이는 2020년 전체 감염 사례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에 백신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처를 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BA.2)을 포함한 새로운 변이에 대해 계속해서 추적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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