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피트 폭설 쏟아져…수업중단·비상사태 선포
중서부 일대에 폭설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강타해 교통이 마비되고 학교가 문을 닫았다.
2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멕시코·콜로라도·오클라호마·캔자스·미주리·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간주 등에 강한 바람과 함께 눈 또는 차가운 비가 내리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에는 2피트의 눈이 내렸고, 인디애나주 북부는 1~1.5피트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일리노이주에는 1피트가량 눈이 내렸고, 미주리·미시간주 중부에도 1피트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현재 미 전역에서 2,167편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는 집계했다. 세인트루이스 공항에서는 전체 항공편의 4분의 3 이상이 결항해 여행객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공항에서 예정된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며 “이번 겨울 폭풍의 경로에 있는 일부 도시들에서 항공편을 줄여서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미여객철도공사 앰트랙은 중서부와 남부에 걸친 여러 지역에서 열차 운행을 중단했고, 일리노이주의 일부 도시는 시내버스 운행을 취소하기도 했다. 일리노이주 교통부는 “극도로 위험한 것은 물론 생명이 위험한 여행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고속도로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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