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검찰이 알렉스 비야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의 권력남용 여부 논란에 대해 본격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지난해 비야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비판자들을 향한 무분별한 먼지 털기식 수사를 진행했다는 내부 비판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비야누에바 국장은 지난해 11월 자신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운 맥스 헌츠먼 LA 카운티 감찰관을 비롯한 공무원 4명과 셰리프국 민간 감독 위원회 회원 일부가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피스 오버 바이올런스(Peace Over Violence)’ 비영리 단체를 명백한 증거도 없이 수사해 권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LA 카운티의 로드리고 카스트로 실바 변호사는 롭 본타 가주 법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야누에바 국장이 진행했던 수사들 중 어느 것 하나 형사 고발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혐의가 없는 사한에 대한 먼지 털기 수사는 비야누에바 국장이 카운티 감찰 기관과 직원들을 위협하기 위한 권력남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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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횡포입니다. 중도 진보성향의 비야누에바가 극진좌파들의 말을 안들어서 따끔하게 혼내주려고 하는거지요. 엘에이 카운티의 꼭대기 정치인들은 극진좌파인데 중도성향인 셰리프들과 항상 마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거에 의해 선출된 셰리프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이런식으로 딴지를 거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