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섬 캘리포니아 지사 총 4,500만 달러 투입
▶ 전체 예산 3억 달러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노숙자들을 위한 영구 주택 개발을 위해 4,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섬 주지사 사무실 측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노숙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LA와 새크라멘토 지역에 지어지는 노숙자 영구 거주지 개발에 4,5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두 지역에 지어지는 노숙자 영구 거주지는 호텔과 모텔을 노숙자 영구 거주지로 개조하는 ‘프로젝트 홈키’의 일부로 완공되면 약 170개의 유닛이 노숙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LA와 새크라멘토는 ‘프로젝트 홈키’를 위해 각각 2,100만 달러, 2,40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되고, 각각 78개 유닛, 92개 유닛이 마련된다.
‘프로젝트 홈키’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시행된 프로젝트로 가주 당국은 “’프로젝트 홈키’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빠르고, 규모가 크며, 효율적인 영구 주택 개발”이라고 선전해왔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총 3억2,300만 달러를 투입해 주 전역 14개의 ‘프로젝트 홈키’를 추진하고 있다. 뉴섬 가주 주지사 사무실 측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프로젝트 홈키’를 통해 6,000개의 하우징 유닛이 주 전역에 꾸려졌다.
‘프로젝트 홈키’에 입주하는 노숙자들은 정신건강 및 약물남용 치료, 퇴거 예방 등과 같은 현장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 홈키’에 투입되는 지원금은 텐트, 차 등 길거리 위에서 잠을 자는 노숙자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도움이 절실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홈키’를 통해 제공되는 노숙자 영구 주택이 실제 노숙자들의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숙자 수는 LA 카운티에서만 지난 2020년 1월 기준 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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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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