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도중 말을 하지 못하는 자폐아 얼굴을 수차례 때린 행동치료사가 체포되고 피해 아동의 가족이 해당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행동치료사로부터 치료 도중 폭행을 당한 16세 마르셀라 버듀고 양의 가족이 아주사 소재의 아동케어 회사인 캘리포니아 소아 및 가족 서비스 기관(CAL-PEDS)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KTL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을 못하고 자폐증을 앓고있는 이 소녀는 집으로 찾아와 치료를 해주던 행동치료사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가족의 변호사에 따르면 딸의 몸에서 수상한 멍 자국을 발견한 버듀고의 어머니는 혹시 몰라 집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고, 이내 영상에서 딸의 행동치료사 케빈 유엔이 집으로 방문해 치료를 하며 딸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상처를 확인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용의자 유엔은 지난해 6월24일 아동학대, 폭행 등의 중죄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고, 결국 유죄를 시인해 보호관찰 4년 및 1년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을 완료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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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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