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킨 VA 주지사 행정명령 1호 법안… 주상원 교육위서 9대 4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사진)가 취임하자마자 행정명령 1호로 강력하게 추진한 인종차별 교육 금지법안이 주 상원에서 부결됐다.
주상원 교육위원회는 지난 3일 영킨 주지사의 핵심 교육법안인 인종차별 교육 금지법안과 함께 버지니아주 곳곳에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을 설치하는 법안을 부결시켰다.
영킨 주지사는 현재 K-12 학년에서 가르치는 인종차별에 대한 부끄러운 역사를 교육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인종차별 교육 금지법안을 추진했다. 차터 스쿨 법안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서 학교 선택권을 준다는 측면에서 추진했다.
인종차별 교육 금지법안은 공화당의 제니퍼 키간스(버지니아 비치) 의원에 의해 상정됐고 영킨 주지사가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비판적인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을 포함하는 분열적인 개념을 가르치는 것을 중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9대 4로 인종차별교육 금지법안은 부결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법안 부결에 투표를 던졌고 공화당 소속의 두명의 의원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
차터 스쿨 법안은 마크 오벤샤인(라킹엄) 의원에 의해 상정됐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주 상원은 현재 민주 21, 공화 19로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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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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