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루마니아 파병 미군, 현지서 필요한 훈련할 것”
미 국방부는 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계속 병력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을 따라 병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 병력이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지역 회원국을 직접 겨냥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당도하는 미군 병력이 자리를 잡는 대로 필요한 훈련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아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도라면 장거리용으로 이용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동원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도 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접경에 10만여 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
미국은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병력 3천 명을 보내 유사시 나토 신속대응군을 지원토록 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