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억3천만 달러 연방예산 지원 받아 MD는 273개…1950~60년대 지어져
지난달 28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다리가 무너졌다. 이 날은 바이든 대통령이 교량과 도로 등 인프라 개선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피츠버그를 방문하는 날이었다.
방문 직전에 다리가 무너져 사고 현장을 방문하게 된 바이든 대통령은 “무너진 다리는 50년이 됐지만 마치 150년은 된 것처럼 보였다”며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 속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이미 지난달 14일, 교량 보수 작업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매년 50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연방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4만5천개의 교량이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버지니아에서는 577개의 교량이 부실(poor) 판정을 받았다.
버지니아 연방상원 마크 워너 의원은 지난 4일 “초당적인 인프라 법안의 통과로 버지니아는 5억3천7백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며 “조만간 577개 교량의 보수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워너 의원(사진 오른쪽)은 이날 부실 판정을 받은 알링턴의 한 교량(Ridge Rd. Bridge, 사진)을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다.
한편 메릴랜드에서는 273개의 교량이 부실 판정을 받았으며 연방정부로부터 4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부실 판정을 받은 교량은 대부분 1950~6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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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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